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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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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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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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銅壺] 누수(漏水)를 만들 때에 밑에 물 담는 것을 호()라 하는데, 구리쇠로 만들었다.

동호[東湖] 독서당(讀書堂)의 별칭이다.

동호[童號] 자는 정서(廷瑞). () 나라 홍치(弘治) 연간에 공부 시랑(工部侍郞)을 지냈고, 저서에는 고매화시집(古梅花詩集)이 있다.

동호[董狐] 춘추 시대 진() 나라의 사관(史官)으로서 어떤 위세(威勢)에도 굴하지 않고 사실대로 직필(直筆)하였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사관으로 이름 높았다. 영공(靈公)이 조순(趙盾)을 죽이려고 하니, 조순은 외지로 도망갔는데 이윽고 조천(趙穿)이 영공을 죽였다. 조순은 환국하여 조천을 토죄(討罪)하지 아니하므로 동호는 사책에 쓰기를 조순이 그 임금을 죽였다.”라 하였다. 그래서 공자(孔子)는 말하기를 동호는 고대의 양사(良史)이다.”라고 하였다.<左傳 宣公 二年條>

동호[東胡] 흉노 동쪽의 오랑캐라는 뜻으로, 중국 동북방의 호족(胡族)을 가리키던 말이었다.

동호부[銅虎符] 한대(漢代)에 구리로 범 모양처럼 만든 부절(符節)이다. 지방관이 차던 신부(信符), 오른쪽은 경사(京師)에 두고 왼쪽은 군국(郡國)에 주어 군사를 출동하는 데에 썼다. 한서(漢書) 4권 문제기(文帝紀)처음에 군수(郡守)에게 동호부와 죽사부(竹使符)를 주었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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