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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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도주공[陶朱公] 도주공은 춘추 시대 월(越) 나라 사람인 범려(范蠡)의 변명(變名)이다. 범려는 월왕(越王) 구천(句踐)을 섬겨서 오(吳) 나라를 멸망시키는 공을 세웠으나, 구천의 사람됨이 환란은 함께 할 수 있으나 안락은 함께 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하면서 배를 타고 제(齊) 나라로 가서 이름을 치이자피(鴟夷子皮)로 바꾸고 재산을 수천만 금이나 모았다. 제 나라에서 그가 어질다는 소문을 듣고 정승을 삼고자 하자, 그는 다시 모았던 재물을 다 흩어 나누어 준 다음 도(陶)로 가서 도주공이라고 자호하고는 또다시 수천만 금의 재물을 모았다. <史記 卷一百二十九 貨殖列傳>
❏ 도주공[圖周公] 무제가 늙어서 어린 아들 불릉(弗陵)을 장차 후계자(後繼者)로 삼으려 하여 신하 중에 가장 충성스럽고 믿을 만한 곽광(霍光)에게 불릉을 부탁하려고 화공(畵公)을 시켜 옛날 주공(周公)이 어린 임금 성왕(成王)을 등에 업고 조회 받는 그림을 그려서 곽광에게 주었다.
❏ 도주노도[陶朱老饕] 도주(陶朱)는 도주공(陶朱公)의 준말로, 춘추 시대 월(越) 나라 대부 범려(笵蠡)의 별칭이다. 월왕 구천(勾踐)을 도와 오(吳) 나라를 멸망시킨 뒤에 벼슬을 버리고 도(陶) 땅으로 들어가 주공(朱公)으로 행세하며 거금(巨金)을 벌어 번번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41 越王句踐世家>
❏ 도주몽[刀州夢] 진(晉) 나라 때 왕준(王濬)이 집의 대들보 위에 칼 세 자루가 매달려 있는 데다 다시 칼 한 자루가 더 매달리는 꿈을 꾸고는 흉조(凶兆)라고 여기었다. 이의(李毅)가 이를 해몽하기를 “삼도(三刀)는 주(州) 자가 되고, 거기다 또 칼 한 자루가 더해졌으니, 당신께서는 익주(益州)를 맡게 될 것입니다.”라 하였는데, 그 뒤에 과연 왕준이 익주 자사(益州刺史)가 되었다. <晉書 卷42 王濬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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