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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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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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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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패잔병(주병, 이병, 함병, 붕병, 난병, 배병)

 

손자병법 : 10편 지형[02] -

 

  군대 가운데는 주병, 이병, 함병, 붕병, 난병, 배병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여섯 가지 패잔병은 자연의 재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장수의 과실에서 비롯한다.

  군사력이 동등한데 1로써 10을 상대하여 공격한다면 도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주병이다.

  사병들은 강한데 지휘관이 겁약하면 군기가 해이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이병이다.

  지휘관들은 강한데 사병들이 겁약하면 군은 마침내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것이 함병이다

  지휘관이 분노를 참지 못해 장수의 명령에 불복하고, 적과 조우하면 울분을 이기지 못하여 제멋대로 싸우고 있는데도 장수가 그러한 실정을 모른다면 군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붕병이다.

  장수가 나약하여 위엄이 없고 군령도 분명치 않으며 지휘관과 사병들 간에 질서가 없으면 전투배치가 혼란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난병이다.

  장수가 적정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열세를 가지고 우세한 적에게 응전하거나 공격하고 선봉에 설 정병이 없으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배병이다.

  이 여섯 가지는 패배의 법칙이다. 장수의 가장 중대한 임무가 되는 것으로 신중히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孫子兵法 : 第十篇 地形[02] -

故兵有走者, 有弛者, 有陷者, 有崩者, 有亂者, 有北者. 凡此六者, 非天之災, 將之過也. 夫勢均, 以一擊十曰走. 卒强吏弱曰弛. 吏强卒弱曰陷. 大吏怒而不服, 遇敵懟而自戰, 將不知其能曰崩. 將弱不嚴, 敎道不明, 吏卒無常, 陳兵縱橫曰亂. 將不能料敵, 以少合衆, 以弱擊强, 兵無選鋒曰北. 凡此六者, 敗之道也, 將之至任, 不可不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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