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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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여섯 가지 적
- 육도 제1편 문도 제9장 상현[2] -
문왕이 말하였다.
“원하건대, 그 도리를 들려주십시오.”
태공이 말하였다.
“여섯 적이라 하는 것은 첫째로, 신하로서 크고 호화로운 저택에 연못과 정자를 짓고, 놀며 구경하고, 기생들과 즐기는 자는 왕의 덕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백성으로서 농사와 누에치기에 힘쓰지 않고, 기운만을 믿어 놀고 호협하며, 법과 금기를 범하고 문란케 하며, 관리의 이끎에 쫓지 않는 자는 왕의 교화를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신하로서 당파를 맺으며, 어짊과 지혜로움을 가리며, 임금의 밝음에 장애가 되게 하는 자는 왕의 권위를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선비로서 뜻을 거스르며, 절의를 뽐내며, 그로 기세를 이뤄 밖으로 제후와 사귀고 그 임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자는 왕의 위엄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신하로서 벼슬과 지위를 가벼이 여기며, 직무를 낮추보며, 임금을 위하여 난에 뛰어듦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는 자는 공신의 노고를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섯째로, 강한 문벌로써 가난하고 약한 자를 침범하고 빼앗으며 깔보고 업신여기는 자는 서민의 생업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 六韜 第1篇 文韜 第9章 上賢[2] -
文王曰;「願聞其道.」
太公曰;「夫六賊者:一曰:臣有大作宮室池榭, 遊觀倡樂者, 傷王之德. 二曰:民有不事農桑, 任氣遊俠, 犯陵法禁, 不從吏敎者, 傷王之化. 三曰:臣有結朋黨, 蔽賢智, 障主明者, 傷王之權. 四曰:士有抗志高節, 以爲氣勢;外交諸侯, 不重其主者, 傷王之威. 五曰:臣有輕爵位, 賤有司, 羞爲上犯難者, 傷功臣之勞. 六曰:强宗侵奪, 陵侮貧弱者, 傷庶人之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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