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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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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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어두우면 인재를 몰라본다
- 육도 제1편 문도 제10장 거현[1] -
문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군왕이 어진 이를 등용하려 힘써도 그 공을 얻을 수 없으며, 세상 어지러움이 점차 심해져서 드디어 위급하여 멸망하게 되는 것은 어찌하여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어진 이를 등용하여도 쓸 수가 없는 것은, 어진 이를 등용한다는 명분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는 그 어질다는 이가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왕이 말하였다.
“그 과실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그 과실은 임금에게 있습니다. 임금이 세속 사람들이 칭찬하는 자를 등용하기를 좋아함으로 인하여, 진정으로 어진 이는 얻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六韜 第1篇 文韜 第10章 擧賢[1] -
文王問太公曰;「君務擧賢, 而不能獲其功, 世亂愈甚, 以致危亡者, 何也?」
太公曰;「擧賢而不用, 是有擧賢之名, 而無用賢之實也.」
文王曰;「其失安在?」
太公曰;「其失在君. 君好用世俗之所譽, 而不得其眞賢之實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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