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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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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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로서 가난하여
물질적으로는 남을 구제할 수 없더라도
어리석음에 방황하는 사람을
한 마디 말로 깨우쳐 주거나
급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한 마디 말로 구해줄 수 있다면
이 또한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이다.
士君子, 貧不能濟物者,
사군자, 빈불능제물자,
遇人癡迷處, 出一言提醒之,
우인치미처, 출일언제성지,
遇人急難處, 出一言解救之, 亦是無量功德.
우인급난처, 출일언해구지, 역시무량공덕.
<菜根譚/醉古堂劍掃/小窓幽記>
<채근담/취고당검소/소창유기>
※ 士君子 : 사회적 지위가 있으며, 덕행이 높고 학문에 통달한 사람.
※ 癡迷 : 얼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다. 사로잡히다. 매혹되다.
※ 提醒 : 일깨우다. 깨우치다. 주의를 환기시키다.
※ 急難 : 위급한 곤란. 급하고도 어려운 일. 갑자기 닥친 어려운 일.
※ 解救 : 구출하다. 구하다. 위험이나 곤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다.
※ 無量 : 한량(限量)이 없음. 많아서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음. 무한하다.
※ 功德 : 공적과 덕행. 공로(功勞)와 은덕. 여러 사람을 위(爲)하여 착한 일을 많이 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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