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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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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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하고 헐뜯는 사람은
마치 조각구름이
햇볕을 가리는 것과 같아
오래지않아 저절로 드러난다.
아양 떨고 아첨하는 사람은
마치 문틈으로 드는 바람이
살결에 스미는 것과
같아 모르는 사이 손해를 입게 된다.
讒夫毁士, 如寸雲蔽日, 不久自明.
참부훼사, 여촌운폐일, 불구자명.
媚子阿人, 似隙風侵肌, 不覺其損. <菜根譚>
미자아인, 사극풍침기, 불각기손.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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