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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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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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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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반교[老龜蟠蛟] 늙은 거북이란 비신(碑身)을 받치는 석각(石刻)한 거북 모양의 귀부(龜趺)를 가리키고, 서린 용이란 비신 꼭대기에 서린 모양의 용을 새긴 이수(螭首)를 가리킨다.

노구효월[盧溝曉月] 북경(北京)의 팔경(八景) 가운데 하나인 노구교 가의 새벽달[盧溝曉月]’을 두고 한 말이다.

노군후천[老君後天] 도교(道敎)의 태상노군(太上老君)은 천지가 다한 뒤에까지 산다 하였다.

노규반온비수자[老虯盤穩秘鬚髭] 소식(蘇軾)땅 속에 천년 묵은 뿌리가 마치 규룡처럼 도사리고 있네.”라고 하는 창포시(菖蒲詩) 일부를 인용한 말이다.

노귤[盧橘] 금귤(金橘)의 이칭이다.

노귤[奴橘] 이형(李衡)이 용양주(龍陽洲)에 귤나무 천 그루를 심어 놓고 아들에게 나에게 나무하인[木奴] 천 명이 있으니, 너의 의식(衣食)에 아무 걱정이 없다.”라고 이른 고사에서 인용한 말이다.

노긍[盧兢] 조선조 후기(1738~1790)의 시인이다. 과시(科詩)에 능했고, 소설 화사(花史)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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