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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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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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현하[口若懸河] 입에서 나오는 말이 경사가 급하여 쏜살같이 흐르는 강과 같다는 말로, 말을 끊지 않고 청산유수 같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중국 서진(西晉) 말의 학자인 곽상(郭象)은 어려서부터 재능이 탁월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며 자랐다. 깊은 사색을 즐겼던 그는 성인이 되어서는 노장의 학설에 심취하여 집필 작업에 몰두하였다. 그가 지은 ‘장자주(莊子註)’는 현존하는 ‘장자’의 주석서 중에서 가장 오랜 것이며 그 이외에도 논어나 장자에 관한 저서가 있었다. 당시 그에게 여러 차례 관직에 나갈 것을 권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고사(固辭)하고 한가롭게 살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특히 남들과 청담을 즐기기를 좋아했다. 그는 여러 사람과 논쟁을 벌일 때마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 이치를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잘 설명했고 아울러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했다. 왕연(王衍) 역시 노장철학에 심취해서 세속적인 잡사를 비루하게 여기고 초연하게 살며 청담이나 즐기던 진나라의 귀족 명사였는데 그는 곽상을 칭찬하여 “곽상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마치 산 위에서 곧장 떨어지는 물줄기와 같이 거침이 없어 막히는 법이 없다(口若懸河).”고 하였다. 이때부터 구약현하(口若懸河)는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 한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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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求羊] 구중(求仲)·양중(羊仲). 한(漢) 나라 때 고사(高士). 장허(蔣詡)란 사람이 두릉(杜陵)에 은거해 살면서 이 두 사람과 친하게 지냈다 한다. <蒙求 蔣詡三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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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九陽] 하늘과 땅의 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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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裘羊] 한(漢) 나라의 은사(隱士) 장후(蔣詡)와 유독 친하게 지냈던 구중(求仲)과 양중(羊仲)을 말한다. 구(求)는 구(裘)의 고자(古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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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九陽]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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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공[歐陽公] 송(宋) 나라의 학자 구양수(歐陽脩)를 이른다. 자는 영숙(永叔), 호는 취옹(醉翁). 저서에는 신당서(新唐書)·신오대사(新五代史)·육일시화(六一詩話) 등이 있다. 일찍이 ‘창승부(蒼蠅賦)’를 지어 파리를 미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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