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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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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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맹가한[舊盟可寒] 춘추좌전(春秋左傳) 애공(哀公) 12년에 “지금 그대가 반드시 예전의 맹약을 굳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만약 굳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역시 그 맹약을 식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今吾子曰 必尋盟 若可尋也 亦可寒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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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맹급로사[鷗盟及鷺社] 물가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와 백로를 벗으로 삼는다는 뜻으로, 즉 세속을 초월하여 산림에 은거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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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맹주산[狗猛酒酸]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사나운 개 때문에 술을 사러 오는 사람이 없어 술맛이 초맛이 되었다. 간신이 있으면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아 나라가 쇠퇴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송나라 어느 주막에 술을 만들어 파는 장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되를 속이지 않았고 친절했으며, 술 빚는 실력 또한 훌륭했다. 또한 멀리서도 술집이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게 깃발까지 높이 세워 놓았다. 그러나 주막의 술은 도무지 팔리지 않았다. 그래서 담가 놓은 술은 독째로 시어 버리기 일쑤였다. 고민하던 그 술집 주인은 양천을 찾아가 그 까닭을 물어보았다. “왜 우리 주막은 장사가 안 됩니까?” 양천이 말하였다 “혹시 당신네 주막의 개가 무서운 게 아니요.” “개가 무서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개가 무서운 것이 술이 팔리지 않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주막을 지키는 개가 너무 사납게 짖어대는 바람에 손님들이 들어갈 수 없고, 아이들이 부모의 심부름을 받아도 개가 무서워 들어갈 수 없으니, 최고의 술을 준비해 놓고도 맹구(狗猛)때문에 장사가 안 되는 것이지요!”라고 하였다 한다. <한비자韓非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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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도생[苟命徒生] 구차하게 살아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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