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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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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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명[鸛鳴] 시경 빈풍 동산(東山)의 “개미둑에 황새 우니 방안에서 아낙이 한탄하네[鶴鳴于垤 婦歎于室]”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황새는 물을 좋아하므로 날씨가 흐릴 기미가 있으면 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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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명우질[鸛鳴于垤] 시경(詩經) 빈풍(豳風) 동산(東山)에 “황새가 개미둑에서 울거늘 아내는 집에서 탄식하며[鸛鳴于垤 婦歎于室]”라고 하였는데, 그 주(註)에 비가 오려면 구멍에 사는 것이 먼저 알기 때문에 개미가 먼저 나오는데, 황새란 새는 개미집에 가서 개미를 잡아먹으며 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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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목비자음[灌木悲自吟] 관목은 본래 떨기나무를 뜻하나, 시경(詩經) 주남(周南) 갈담(葛覃) 편에 “黃鳥于飛 集于灌木”이라 한 것을 따서 꾀꼬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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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반반[관盼盼] 당(唐) 나라 상서(尙書) 장건봉(張建封)의 첩인데, 가무와 시를 잘하였다. 장 상서가 죽은 뒤에 반반이 십 년이 넘도록 개가하지 않으니 백거이(白居易)가 시를 보내어 왜 따라 죽지 않느냐고 물었다. 반반이 울면서 “첩이 죽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후세 사람들이 우리 남편이 첩을 사랑하여 따라 죽게 했다 하면 깨끗한 덕에 누가 될까 염려해서였다.”고 말하고 백거이의 시를 화답한 후 열흘을 먹지 않다가 죽었다 한다. <全唐詩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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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벽송연[管碧松煙] 먹은 소나무 연기[松煙]로 제조한다. 맹주(孟州)는 먹의 산지(産地)로서 군수가 감독하여 먹을 만들어서 나라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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