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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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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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은 영원하지만
이 몸은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다.
인생은 단지 백년의 세월
그 날들은 너무 쉽게 지나 버린다.
다행히 그 사이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
삶이 즐거움을 알아야 하고
헛되이 살지나 않을까 근심도 해야 한다.
天地有萬古, 此身不再得. 人生只百年, 此日最易過.
천지유만고, 차신부재득. 인생지백년, 차일최이과.
幸生其間者, 不可不知有生之樂, 亦不可不懷虛生之憂. <菜根譚>
행생기간자, 불가불지유생지락, 역불가불회허생지우. <채근담>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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