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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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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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는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나 그 작용은 잠시도 쉬지 않고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여도 그 밝음은 만고에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한가한 때일수록 다급한 일에 대처하는 마음을 마련하고
바쁜 때일수록 여유 있는 취미를 가져야 한다.
天地寂然不動, 而氣機無息少停. 日月晝夜奔馳, 而貞明萬古不易.
천지적연부동, 이기기무식소정. 일월주야분치, 이정명만고불이.
故君子, 閒時要有喫緊的心事, 忙處要有悠閒的趣味. <菜根譚>
고군자, 한시요유끽긴적심사, 망처요유유한적취미. <채근담>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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