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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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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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내 앞에서 칭찬하게 하기보다
남이 등 뒤에서
험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고
잠깐 사귀어서 좋아하게 하기보다
오래 함께 지내어도
싫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다.
使人有面前之譽, 不若使人無背後之毀.
사인유면전지예, 불약사인무배후지훼.
使人有乍交之歡, 不若使人無久處之厭.
사인유사교지환, 불약사인무구처지염.
<小窓幽記소창유기 : 醉古堂劍掃취고당검소 / 성醒>
다른 이가 내 앞에서 나를 칭찬하기보다 그가 등 뒤에서 험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고, 사람을 처음 사귈 때 일시적인 호감을 갖게 하기보다는 오래도록 함께 지내면서도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다.[使人有面前之譽, 不若使其無背後之毀;使人有乍處之歡, 不若使其無久處之厭.] <채근담菜根譚>
- 사교[乍交] 처음 사귐. 잠시 사귐. 잠깐 사귐.
- 구처[久處] 오래도록 함께 지내다. 오래 사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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