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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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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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념에 관한 일은 그 편함을 즐겨 잠시라도 물들지 마라.
한번 물들게 되면 바로 만 길 구렁으로 빠지고 만다.
도리에 관한 일은 그 어려움을 꺼려 조금이라도 물러서지 마라.
한번 물러서게 되면 문득 천 산을 사이에 둔 듯 멀어지게 된다.
欲路上事, 毋樂其便而姑爲染指, 一染指便深入萬仞.
욕로상사, 무락기편이고위염지, 일염지변심입만인
理路上事, 毋憚其難而稍爲退步, 一退步便遠隔千山. <菜根譚>
이로상사, 무탄기난이초위퇴보, 일퇴보변원격천산. <채근담>
※ 染指 : 손가락을 솥 속에 넣어 국물의 맛을 보다. 부정한 물건을 남몰래 가지다. (욕망에 끌려) 손을 대다. 과분한 이익을 보려 하다.
※ 欲路 : 욕망(欲望)에 관한 일, 욕정(欲情)에 관계되는 일.
※ 理路 : 사물(事物)의 도리(道理).
【譯文】欲念上的事情, 不要享受它方便而姑且有所染指, 一但染指就會深深墜入萬丈深淵;義理上的事情, 不要忌憚它艱難而稍微有所退步, 一但退步就會遠遠隔離千重高山.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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