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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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천월[喘月] 강회(江淮) 지방에서 생장한 물소는 더위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달을 보고도 해로 착각하고는 미리 놀래어 헐떡인다 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에 진(晉)의 만분(滿奮)이 바람을 두려워하여 유리병(琉璃甁)을 빈틈으로 착각하고는 난색을 짓자, 무제(武帝)는 이를 보고 웃으니, 만분은 “저는 오(吳) 나라 소가 달을 보고도 헐떡이는 것과 같습니다.[臣猶吳牛 見月而喘]”라고 하였다. 오 나라는 바로 강회 지방에 해당한다.
❏ 천월노[喘月勞] 더위에 시달리는 것을 말한다. 오(吳) 땅에 사는 소들은 더위를 겁내어서 달을 보고도 해인가 의심하여 숨을 헐떡인다고 한다. <太平御覽 卷4>
❏ 천월도[穿月棹] 옛사람의 시(詩)에 “돛대는 물 속의 달을 뚫는다.[棹穿波中月]”고 하였다.
❏ 천위[天威] 천위는 황제의 위엄이 하늘과 같다 하여 붙여진 말이다.
❏ 천유[天遊]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胞有重閬 心有天遊”라 하였고, 그 주에 “有 繫也”라 하였다.
❏ 천유[天遊] 장자(莊子) 외물(外物)의 “마음 속에 천유가 없으면 육착이 서로 싸운다.[心無天遊 則六鑿相攘]”라고 한 데서 나온 것으로, 정신이 세속을 초탈하여 자연 속에 노니는 것을 뜻한다. 육착은 사람의 감각기관으로 귀·눈·입·코·마음·지각 등 여섯 가지이다.
❏ 천유[穿窬] 천벽유장(穿壁踰墻)의 준말. 즉 절도를 이른다. 논어(論語) 양화(陽貨) 편에도 “色厲而內荏譬諸小人其猶穿窬之盜也”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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