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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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천일[天一] 음양서(陰陽書)에 “천일(天一)이 수(水)를 생(生)한다.”는 말이 있다.
❏ 천일[千鎰] 천일은 지금의 단위로 환산하면 300에서 400킬로미터에 해당한다.
❏ 천일악[薦一鶚] 후한서(後漢書) 여원전(文苑傳)에 “아무리 사나운 새 수백 마리가 있어도 독수리 한 마리만 못하니, 예형(禰衡)을 조정에 내세우고 보면 반드시 쓸모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 천일양[千日釀] 천일주는 한번 마시면 천일 동안 취한다는 좋은 술이다.
❏ 천일주[千日酒] 빚어 넣은 지 천 일을 지나야 마시고, 또 한번 취하면 천 일을 지나야 깬다는 술. 옛날 중국 중산(中山) 고을에 천일주라는 술이 있었는데 이 술을 마시면 천 일 동안 취한다고 하였다. 이 고을에 유현석(劉玄石)이라는 자가 술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술집에 가서 이 술을 한 잔 사 먹고 집에 돌아온 후 그대로 크게 취해 버렸다. 현석의 집안사람들은 죽은 줄만 알고 장사를 치르고 이어 삼년상(三年喪)까지 다 치렀다. 한편 술집 주인은 현석이 술 마시고 간 날짜를 기억해 두었다가, 천 일이 되어 현석의 집에 가 보니, 과연 삼년상까지 다 지내버린 후였다. 그가 현석의 집 사람들과 함께 현석의 무덤을 파고 관(棺)을 열어보니 현석이 과연 죽지 않고 막 술에서 깨어났다 한다. <博物志 雜說下>
❏ 천일취[千日醉]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에 “옛날에 유현석(劉玄石)이 중산(中山)의 술집에서 적희(狄希)가 담근 술을 사서 마셨는데, 술집에서 천일주(千日酒)를 주었다. 술에 취해 돌아와서 며칠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않자 그의 집에서는 죽은 것으로 여기고 장사를 지냈다. 술집에서 천 일이 되자 집에 와서 그 사실을 알렸다. 이에 무덤을 파헤치자, 그때서야 술에서 깨어났다.”고 하였다.
❏ 천일해정[千日解酲] 유현석(劉玄石)이 술을 좋아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천일주(千日酒)를 먹였는데, 집에 돌아와서 깨어나지 않으니 죽었다고 하여 장사지냈다. 술 먹인 사람이 그 집에 가서 무덤을 파헤치고 보게 하니 그제서야 술이 깨어 살아났다는 말이 있다. <事文類聚 燕飮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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