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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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천녀[天女] 직녀성을 이른다.
❏ 천녀목성[天女目成] 천녀는 곧 신녀(神女)인데, 초사(楚辭) 구가(九歌) 대사명(大司命)에 “당에 가득한 미인들이여 갑자기 유독 나와 뜻을 통하도다.[滿堂兮美人 忽獨與余兮目成]”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천년우주[千年遇主] 천 년 만에 한 번이나 만날 수 있는 성군(聖君)을 말한다.
❏ 천년일청[千年一淸] 황하(黃河)같은 탁류(濁流)가 맑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을 바라는 것을 일컫는다. 백년하청(百年河淸).
❏ 천년주[千年柱] 한(漢) 나라 때 요동 사람 정령위(丁令威)가 죽은 뒤에 학(鶴)으로 변해서 요동 땅 고향에 돌아와 성문의 화표주(華表柱)에 내려앉았는데, 어떤 소년이 활을 쏘려고 하자, 공중을 배회하며 말하기를 “집 떠난 지 천 년 만에 돌아왔는데 성곽은 의구하나 사람은 다르구나.”라 하고 떠나갔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搜神後記>
❏ 천노[千奴] 양양(襄陽) 이형(李衡)이 가족 몰래 무릉(武陵) 용양주(龍陽洲)에 감자(柑子) 천(千)나무를 심어 두었다가 죽을 때에 아들에게 말하기를 “용양주에 천두(千頭) 목노(木奴)가 있으니 해마다 비단 수천 필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 천노[千奴] 천 그루의 귤나무. 이형(李衡)이 귤나무 1천 주를 심고서 그 아들에게 말하기를 “내 목노(木奴) 1천 두(頭)가 있으니, 네가 의식 걱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襄陽記>
❏ 천노대장견수감[千奴待長絹輸柑] 한(漢) 나라 때 이형(李衡)은 벼슬살이가 청렴했는데, 만년에 시골에 천 그루의 감귤나무를 심어 두고는 죽을 때 아들을 불러 놓고 말하기를 “너는 내가 돈을 못 벌어서 가난하다고 탓하지 말라. 시골에 일천 두(一千頭)의 목노(木奴)를 길러 두었으니 너희들 의식 걱정은 없을 것이며, 매년 비단 한 필씩이 올라올 테니 또한 충분히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다. <三國志 吳志 孫休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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