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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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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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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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宗周] 주 나라의 수도를 가리키는데, 처음에는 호경(鎬京)이었으나 평왕(平王)이 천도(遷都)한 뒤에는 낙읍(洛邑)으로 바뀌었다.

종죽의속[種竹醫俗] 소식(蘇軾)의 녹균헌시(綠筠軒詩)고기 없이 밥은 먹을 수 있으나 집에 대가 없게 할 수는 없네, 고기가 없으면 사람을 파리하게 하고 대가 없으면 사람을 속되게 하나니, 파리한 사람은 살찌울 수 있으나 선비의 속됨을 다스릴 수 없다오.[可使食無肉 不可使居無竹 無肉令人瘦 無竹令人俗 人瘦尙可肥 士俗不可醫]”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集 卷九>

종지[宗之] 종지는 정도전(鄭道傳)의 자이다.

종직[從直] 성은 구(), 자는 정보(正甫), 본관은 평해(平海), 양선(揚善)의 아들이다. 세종 때 식년 문과에 급제, 세조 때 공조 판서 등을 지냈고 성종 때 좌찬성에 이르러 치사(致仕)했는데, 문장이 뛰어나고 역학(易學경학(經學)에 밝았다.

종체[終遞] 벼슬아치가 관직에서 죽음으로써 벼슬이 갈리는 일이다.

종축[宗祝] 종묘(宗廟)의 제사를 맡은 관원인데, 전하여 예관(禮官)을 뜻한다.

종출[種秫] 고량(高粱) 씨를 뿌려 가꾼다는 말로, 술을 담가 먹는 것을 뜻한다. 도연명(陶淵明)의 시 화곽주부(和郭主簿)’舂秫作美酒 酒熟吾自斟이라는 명구(名句)가 있다.

종출요도무[種秫饒陶畝] 도연명(陶淵明)이 팽택 현령(彭澤縣令)으로 나가서 술을 담글 수 있도록 공전(公田)에다 모두 기장을 심도록 했던 유명한 고사가 있다. <宋書 卷93 隱逸傳 陶潛>

종출흥[種秫興] 술을 담아 먹는 흥취를 말한다. () 나라 도연명(陶淵明)이 교관(敎官)에 취임하여 술을 담기 위하여 차조를 심었던 고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의 화곽주부시(和郭主簿詩)’에도 舂秫作美酒 酒熟吾自斟이라는 구절이 있다.

종치장후등[種致將侯等] 사기(史記) 129 화식전(貨殖傳)((강릉(江陵) 지방의 귤나무 천 그루를 가진 사람은 천호후(千戶侯)와 맞먹는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천호후는 천호나 있는 넓은 땅을 영유한 제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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