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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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종군소[終軍少] 한 나라 무제 때 종군이 약관(弱冠)의 나이에 상소를 올려서 “갓끈 하나를 주면 남월(南越)에 사신으로 가서 남월왕의 목을 베어 오겠습니다.” 하였다. <漢書 卷64下 終軍傳>
❏ 종군소다기[終軍少多氣] 한 무제(漢武帝)때에 종군은 나이 18세로 박사제자(博士弟子)에 선발되었고, 20여 세에는 간대부(諫大夫)에 발탁되었는데, 이 때 한 나라에서 남월(南越)과 화친하기 위해 남월에 사신을 보내려고 하자, 종군이 천자에게 긴 밧줄을 내려주면 반드시 남월왕(南越王)을 묶어서 궐하(闕下)에 끌어오겠다며 사신 가기를 자청하여, 마침내 그것에 사신으로 가서는 남월왕을 잘 설득하여 한 나라에 내속(內屬)하겠다는 허락까지 받아냈으나, 결국 남월의 정승 여가(呂嘉)의 반역에 의하여 그 곳에서 남월왕와 함께 살해되고 말았다. <漢書 卷六十四>
❏ 종군약관청장영[終軍弱冠請長纓] 한(漢)나라 종군(終軍)이 20세의 나이에 무제(武帝)에게 글을 올리기를 “긴 올가미 하나를 주면 흉노(匈奴)의 선우(單于)와 남월왕(南越王)의 머리를 베어다가 바치겠습니다.”라 하고 청하였다.
❏ 종금시부고[從今矢不告] 시골에 내려와 사는 즐거움을 혼자서 온전히 간직하겠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위풍(衛風) 고반(考槃)에 “그릇 두드리며 언덕에서 노래하니 대인이 은거하여 사는 곳이로다. 혼자 잠들고 일어나는 생활이지만 길이 맹세코 남에게 알리지 않으리라[考槃在陸 碩人之軸 獨寐寤宿 永矢弗告]”라고 하였다.
❏ 종기[鍾期] 종자기(鍾子期)인데 백아(伯牙)와 종자기의 고사를 말한다. <列子 湯問>
❏ 종기[鍾期]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인 유백아(兪伯牙)의 지음(知音)인 종자기(鍾子期)를 말한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가 더 이상 세상에 지음이 없다고 하면서 거문고 줄을 끊어 버린 고사가 있다. <呂氏春秋 本味>
❏ 종기사[鍾期死] 종자기와 백아(伯牙)는 모두 춘추 시대 초(楚) 나라 사람인데, 백아가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가 그 소리를 듣고서 백아의 심정을 환히 알았으므로, 종자기가 죽은 뒤에는 백아가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여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고 다시 타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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