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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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장수가 솔선수범하라
- 육도 제3편 용도 제23장 여군[1] -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나는 삼군의 무리로 하여금 성을 침에는 먼저 오르고, 들판 싸움에는 다투어 먼저 나아가며, 쇳소리를 듣고는 노하고, 북소리를 듣고는 기뻐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장수에게는 이김에 세 가지가 있습니다.”
무왕이 물었다.
“감히 그 조목을 묻고자 합니다.”
태공이 대답하였다.
“장수는 겨울에 갑옷을 입지 않고, 여름에 부채를 잡지 않으며, 비가 내려도 덮개를 덮지 않습니다. 이를 이름하여 예도 있는 장수라 합니다. 장수가 몸소 예에 좇지 않으면 사졸의 춥고 더움을 알 수 없습니다.
좁고 막힘에 나아가고 진창길을 짓밟을 때는 장수가 반드시 먼저 내려가 걷습니다. 이를 이름하여 힘쓰는 장수라 합니다. 장수가 몸소 힘씀을 좇지 않으면 사졸의 노고를 알 수 없습니다.
군사가 다 머무름을 정하고 나서야 장수가 숙소에 들며, 밥 짓는 것이 다 익거든, 장수가 식사를 들며, 군사가 불을 켜지 않으면 장수 역시 켜지 않습니다. 이를 이름하여 욕심을 그치는 장수라 합니다. 장수가 욕심 그침을 좇지 않으면 사졸의 굶주리고 배부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 六韜 第3篇 龍韜 第23章 勵軍[1] -
武王問太公曰;「吾欲令三軍之衆, 攻城爭先登, 野戰爭先赴;聞金聲而怒, 聞鼓聲
而喜, 爲之奈何?」
太公曰;「將有三勝.」
武王曰;「敢聞其目.」
太公曰;「將冬不服裘, 夏不操扇, 雨不張蓋, 名曰禮將;將不身服禮, 無以知士卒之寒暑. 出隘塞, 犯泥塗, 將必先下步, 名曰力將;將不身服力, 無以知士卒之勞苦. 軍皆定次, 將乃就舍;炊者皆熟, 將乃就食;軍不擧火, 將亦不擧, 名曰止欲將;將不身服止欲, 無以知士卒之飢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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