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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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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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놓고 보아라
- 한비자 제30편 내저설(상) 7술:1청[402]-
제나라 선왕이 악공들에게 피리를 불게 할 때면 항시 300명을 합주하게 하였다. 성밖 남쪽에 살고 있는 풍각쟁이들이 왕을 위해서 퉁소를 불겠다고 나서게 되자 선왕이 기뻐하며 쌀을 주어 초청을 했더니 피리 불 사람이 수 백 명이나 되었다. 세월이 흘러 민왕이 군주가 되었는데 독주를 좋아하였다. 그러자 퉁소를 불던 자들이 모두 도망치고 말았다. 그들 가운데 엉터리가 많았던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한나라의 소후가 이렇게 말하였다.
“피리를 부는 자는 많은데 누가 잘 부는지 알 수 없구나.”
전엄이 말하였다.
“한 사람씩 불도록 시켜보십시오.”
- 韓非子 第30篇 內儲說(上) 七術:一聽[402]-
齊宣王使人吹竽, 必三百人. 南郭處士請爲王吹竽, 宣王說之, 廩食以數百人. 宣王死, 湣王立, 好一一聽之, 處士逃.
一曰:韓昭侯曰:「吹竽者衆, 吾無以知其善者.」 田嚴對曰:「一一而聽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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