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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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돌려 말하지 못하게 하라
- 한비자 제30편 내저설(상) 7술:1청[405]-
진나라의 재상 응후가 진왕에게 말하였다.
“왕께서는 초나라의 원, 남전, 양하를 얻으셨고, 위나라의 하내를 점령하고, 위나라의 서울인 양과 한나라의 서울인 정을 쳐서 괴롭히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왕업이 달성되지 않는 것은 조나라가 항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당을 포위하기 위한 군사를 이동하여 조나라의 동양을 공략한다면 한단은 입안의 이(虱)처럼 쉽게 으깨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조나라가 망하면 왕께서는 팔짱을 끼고 앉아서 제후들을 부르시게 될 것이며, 늑장을 부리고 늦게 오는 자가 있으면 군대를 보내어 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당이라는 안락한 곳이 살기 힘든 곳이 되지 않을까 하여 그곳에 있는 수비병을 이동했으면 하는 신의 청을 왕께서 들어주시지 않을 것이 걱정이 됩니다.”
왕이 말하였다.
“반드시 포위를 풀고 군대를 이동시키겠다.”
- 韓非子 第30篇 內儲說(上) 七術:一聽[405]-
應侯謂秦王曰:「王得宛·葉·藍田·陽夏, 斷河內, 因梁·鄭, 所以未王者, 趙未服也. □弛上黨在一而已, 以臨東陽, 則邯鄲口中虱也. 王拱而朝天下, 後者以兵中之. 然上黨之安樂, 其處甚劇, 臣恐□弛之而不聽, 奈何?」 王曰:「必□弛易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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