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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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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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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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海籌] 장수하는 것을 말한다. 통속편(通俗編) 축송(祝誦)에 “세 노인이 만나서 나이를 물으니 한 노인이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桑田]으로 변할 때마다 내가 산가지[籌] 하나씩 놓는데, 이제 10개가 되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해중[奚仲] 태고 시절 수레를 처음 만든 사람. 그 넋이 하늘로 올라 역시 별이 되었다고 한다.

해촉사[獬觸邪] 법관의 올바른 법 집행을 뜻한다. 해(獬)라는 신수(神獸)는 부정한 사람을 만나면 뿔로 받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인데, 그래서 또한 법관들이 해의 가죽으로 만든 관을 쓴다고 한다.

해촉자천원[駭矚玆川原] 자안(子安)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 “산원은 광활하여 시야에 가득차고, 천택은 눈이 떡벌어져라 보는 눈을 놀라게 하도다.[山原曠其盈視 川澤盱其駭矚]”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해추[海鰌] 바다의 미꾸리라고도 하는데 그 크기가 고래의 몇 10배나 된다고 옛 사람들은 믿었다.

해추[海鰌] 병선(兵船)의 이름이다. 소식(蘇軾)의 시에 “동쪽에서 온 고래 같은 해적들이 병선을 몰아내는데, 바다 귀신은 머리 아홉 거북이는 눈이 여섯[長鯨東來驅海鰌 天吳九首龜六眸]”이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50 送馮判官之昌國>

해치[獬豸] 짐승의 이름. 성질이 곧아서 사람의 말을 듣고 부정한 사람을 물어뜯는다고 한다. 옛날에는 사법관(司法官)이 그 가죽으로 관을 만들어 썼다 한다.

해치[獬豸] 해치(獬廌)와 같은데, 뿔이 하나인 양(羊)이다. 이 짐승은 천성이 사람의 죄 있음을 잘 알므로 고요(皐陶)가 옥(獄)을 다스릴 적에 그 죄가 의심되는 것은 이 양으로 하여금 받아 보게 했다 한다.

해치관[獬豸冠] 해치관은 옛날 법관(法官)들이 쓰던 관으로 사헌부(司憲府)의 관원이 되었음을 뜻한다.

해타[咳唾] 뛰어난 시문(詩文)을 뜻한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의 “그대는 기침하며 내뱉는 저 침을 보지 못하는가. 큰 것은 주옥처럼 작은 것은 안개처럼 뿜어 나오곤 한다.[子不見夫唾者乎 噴則大者如珠 小者如霧]”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해타명주[咳唾明珠] 말을 뱉으면 그대로 훌륭한 문장이 되는 탁월한 재능을 형용한 말. 후한(後漢) 강엄(江淹)이 곽공(郭鞏)에게 이르기를 “그대는 침을 뱉으면 그대로 구슬과 옥이 되니, 녹록한 무리에 비할 바가 아니다.[子不見夫唾者乎 噴則大者如珠 小者如霧]”라고 하였다. <後漢書 文苑傳 趙壹>

해탈[解脫] 석가는 고(苦)·집(集)·멸(滅)·도(道)의 사성제(四聖諦)와 입멸(入滅) 즉 해탈에 이르는 팔정도(八正道)를 설법하였다. <阿含經>

해탑[解榻] 후한(後漢)의 진번(陳蕃)이 예장 태수(豫章太守)로 있을 때 특별히 탑상 하나를 마련해 놓고는, 남주(南州)의 고사(高士)인 서치(徐穉)가 찾아올 때만 반갑게 맞으면서 내려놓았다가 그가 돌아가면 다시 올려놓고 아무에게도 내려 주지 않았던 고사가 있다. <後漢書 徐穉傳, 陳蕃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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