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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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영철야[靈撤夜] 부모의 상장(喪葬)에 가재를 기울여 유밀과(油蜜果)를 많이 장만하고 손님을 모아 풍악을 벌여 시신을 즐겁게 하는 풍습이다.
❏ 영철유조[靈徹有嘲] 불가(佛家) 내부의 비난을 말한다. 영철(靈徹)은 당 나라 때의 시승(詩僧)으로, 늘 교연(皎然)과 교유하면서 포길(包佶), 이서(李紓)의 지우를 얻어 장안에 이름을 떨쳤는데, 승도(僧徒)가 질시하여 참소한 나머지 정주(汀州)로 귀양간 적이 있다. <宋高僧傳 卷15>
❏ 영첩[靈輒] 춘추(春秋) 시대 때 진(晉) 조돈(趙盾)이 예상(翳桑)에 사냥갔다가 영첩(靈輒)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밥을 먹여 살렸더니, 뒤에 영공(靈公)이 갑사(甲士)를 매복시켜 돈을 죽이려 하므로 첩이 마침 공의 무사가 되었다가 창을 거꾸로 하고 막아 돈이 죽음을 면하였다.
❏ 영첩기[靈輒飢] 영첩은 춘추 시대 진(晉) 나라 사람인데, 조선자(趙宣子)가 수산(首山)에 사냥하러 나갔다가 영첩이 배가 고파 기진맥진한 것을 보고 밥을 주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左氏傳 宣公 二年>
❏ 영첩지은[靈輒知恩] 영첩은 춘추 시대 진(晉) 나라 사람이다. 진 나라 조돈(趙盾)이 예상에서 사냥을 할 적에, 굶주림에 지친 영첩을 보고 먹을 것을 주어 구해주었는데, 뒤에 영공(靈公)이 복병(伏兵)을 시켜 조돈을 죽이려 하자, 영첩이 이때 마침 영공의 무사(武士)가 되어 창뿌리를 거꾸로 돌려서 도리어 영공의 군사를 방어하여 조돈을 죽이지 못하게 하였다. 조돈이 그 이유를 묻자, 말하기를 “나는 예상에서 굶주리던 사람이다.”라고 하므로, 이름과 주거(住居)를 물으니 대답하지 않고 가버렸다는 고사이다. <左傳 宣公 二年>
❏ 영추선[詠秋扇] 한성제(漢成帝)의 궁인(宮人) 반첩여(班婕妤)가 소박을 당하였는데, 그 시(詩)에 “흰 비단으로 부채를 만들어 흔들면, 바람이 나서 임의 품에 드나들었네. 가을철이 다가오면 서늘한 밤이 더위를 빼앗아가니, 부채는 상자 속에 버려져서 은정(恩情)이 중도에 끊어지리.”라고 하였다.
❏ 영춘[靈椿] 대춘(大椿)이라는 영목(靈木)을 말한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상고 시대에 대춘이라는 나무가 있었는데, 이 나무는 매우 장수하여 8천 년을 봄으로 삼고 8천 년을 가을로 삼았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전하여 남의 장수(長壽)를 비는 데에 쓰는 말이다.
❏ 영춘[靈椿] 영춘은 매우 수명이 긴 나무로서 나이가 많고 덕이 높다는 뜻을 취해 타인의 부친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송(宋) 나라 때 두의(竇儀)가 그의 아우 엄(儼)・간(侃)・칭(偁)・희(僖)와 함께 서로 이어 과거에 급제하자, 풍도(馮道)가 시를 주어 축하하기를 “영춘은 한 그루가 늙었는데 붉은 계수나무는 다섯 그루가 향기롭네.[靈椿一株老 丹桂五株芳]”라고 하였다.
❏ 영출[靈朮] 약명(藥名)으로 삽주 뿌리를 말하는데, 창출(蒼朮)・백출(白朮) 두 종류가 있다. 사람이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하여 영출이라 한 것이다.
❏ 영취[靈鷲] 인도(印度)의 영취산이 중국에 날아와 비래봉(飛來峯)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영취[靈鷲] 중인도에 있음. 이곳에서 석가세존이 법화경(法華經)・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강하였으므로 약칭하여 영산(靈山) 또는 취봉(鷲峯)이라 한다.
❏ 영취산[靈鷲山] 석가모니가 불법(佛法)을 설했던 중인도(中印度)의 산 이름이다.
❏ 영치[詠鴟] 올빼미를 읊음.
❏ 영치사[領置事] 연산군(燕山君) 때에 특별히 설치한 관명(官名)으로 옥수(獄囚)를 관장하게 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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