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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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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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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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척[甯戚] 영척(寗戚). 춘추 시대 위()나라 사람. 집안이 가난하여 남의 수레를 끌어주면서 살았다. ()나라 환공(桓公)이 이르자 소의 뿔을 두드리며 백석가(白石歌)를 불렀는데, 환공이 듣고 불러다가 이야기를 나눈 뒤에 현자(賢者)인 줄 알고 대부(大夫)를 삼았다. 백석가의 내용은 남산이 깨끗하고 흰 것은 흰 돌이 많아서라네. 세상에서 요와 순의 선위(禪位)를 보지 못하니, 짧은 베옷 단출하게 정강이에 이르네. 저녁부터 소 먹이며 한밤중에 이르렀으니, 긴긴 밤 길고 긴데 언제 날이 새리.[南山矸 白石爛 生不遭堯與舜禪 短布單衣適至骭 從昏飯牛薄夜半 長夜曼曼何時旦]”이다.

영척반우[寗戚飯牛] 영척(寗戚)이 남의 집에서 소를 먹여 주며 생활하다가 제환공(齊桓公)이 나오는 것을 보고 소의 뿔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기를 남산에 흰 돌이 있어 요순(堯舜)을 만나지 못했구나.” 하니 환공이 듣고 그를 데리고 가서 정승을 삼았다.

영척수[寗戚愁] 춘추 시대 위() 나라 사람 영척이 집이 가난하여 남의 수레를 끌었고 제() 나라에 이르러서는 소를 먹이다가 쇠뿔을 두들기며 자신의 시름을 노래했는데, 환공(桓公)이 현인(賢人)임을 알고 상경(上卿)으로 맞이했다. <史記 八十三>

영천[潁川] 물 이름. 여기서 고대 중국의 고사(高士) 허유(許由), ()에게서 천하를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더러운 소리를 들었다 하여 귀를 씻었다 한다. <高士傳>

영천[穎川] 지금의 하남성 우현(禹縣) 일대를 말한다.

영천[潁川] 한나라 조광한(趙廣漢)이라는 사람이 영천(穎川) 태수로서 정치를 잘하였으므로 명성이 높아졌다.

영천금[令千金] 남의 딸을 일컫는다.

영천대성[穎川大姓] 한무제(漢武帝) 때에 관부(灌夫)의 족속(族屬)들이 영천(穎川)에 살면서 관부의 세력을 빙자하고 호세(豪勢)와 횡포를 부렸다.

영천수[榮川守] 일찍이 영천 군수(榮川郡守)를 지냈던 여동근(呂東根)을 이르며, 그의 호가 곧 청탄(靑灘)이다.

영천옹[潁川翁] () 임금이 제위(帝位)를 맡기려 하자 허유가 이를 거절하고서 귀를 씻었고, 이 말을 들은 소부가 또 소에게 더러운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다고 하여 소를 끌고 상류로 올라가서 물을 먹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참고로 백거이(白居易)의 시에 상산에는 사호(四皓)가 있고, 영천에는 소부와 허유가 있었다오.[商山有黃綺 潁川有巢許]”라는 구절이 있다. <白樂天詩集 卷2 讀史五首>

영천태수[潁川太守] () 나라 황패(黃覇)를 말하는데, 훌륭한 정사를 펼쳐 黃霸政殊라는 몽구(蒙求)의 표제가 전해 온다. <漢書 卷89>

영천훈업[潁川勳業] () 나라 때 황패(黃覇)가 영천 태수(潁川太守)로 있으면서 크게 선정(善政)을 베풀었으므로 높이가 한 길이나 되는 수레 덮개를 특별히 하사받는 등 융숭한 포장(褒獎)을 입은 데서 유래한다. <漢書 循吏傳 黃覇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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