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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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영자[榮子] 춘추(春秋) 때 송(宋) 나라의 현인이다.
❏ 영자비산석[寗子悲山石] 요순(堯舜)의 시대를 만나지 못한 한스러움을 뜻한다. 춘추 시대 위(衛) 나라 영척(甯戚)이 소의 뿔을 두드리면서 노래 부르기를 “南山矸 白石爛 生不遭堯與舜禪 短袍單衣適至骭”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산(山)과 석(石)을 취하여 표현한 것이다. <蒙求 中 寗戚扣角>
❏ 영자중소원단의[寗子中宵怨短衣] 요순(堯舜)과 같은 시대를 희구하며 자신의 신세타령을 하는 것이다. 춘추 시대 위(衛) 나라 영척(甯戚)이 한밤중에 소의 뿔을 치면서 “生不遭堯與舜禪 短布短衣適至骭”이라고 노래한 고사가 있다. <蒙求 中 寗戚扣角>
❏ 영장[靈掌] 즉 선인장(仙人掌)이다.
❏ 영장[迎將] 영장은 사람을 맞고 보내는 것이다.
❏ 영장상대성[郢匠相待成] 호적수(好敵手)인 동시에 뜻이 맞는 동지로서 함께 절차탁마해 나가기를 기대했었다는 말이다. 장주(莊周)가 평생 토론을 벌였던 혜시(惠施)의 묘소에 들러 그를 회고하며 인용했던 “운근성풍(運斤成風)”의 비유에서 나온 고사로서, 영인(郢人)의 코 끝에 살짝 흙덩이를 묻혀 놓고 장석(匠石)이 자귀를 휘둘러 흙덩어리만 떨어뜨리곤 할 때마다 영인은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태연히 있었는데, 일단 영인이 죽고나자 장석이 그 기술을 일체 발휘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莊子 徐无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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