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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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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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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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위[令威] () 나라 때 요동(遼東) 사람 정령위(丁令威)를 가리키는데, 그가 일찍이 영허산(靈虛山)에 들어가 서술(仙術)을 배워, 뒤에 학()으로 화()하여 요동에 돌아와서 성문(城門)의 화표주(華表柱)에 앉았다가 다시 날아갔다는 고사가 있다.

영위[英衛] () 나라 초기의 공신(功臣)들로서 영국공(英國公)에 봉해진 이적(李勣)과 위국공(衛國公)에 봉해진 이정(李靖)을 합칭한 말이다.

영유전궐[嬴劉顚蹶] 진시황의 중국 통일과 유방의 창업은 대단한 것이었으나, 그들이 세운 나라는 다 망하고 말았으니 하잘것없는 일들이었다는 뜻이다.

영윤[令胤] 남의 아들을 일컫는다.

영윤삼무온[令尹三無慍] 춘추시대 때 초()의 영윤(令尹) 자문(子文)이 세 번 벼슬에 올랐으나 기뻐하지 않고, 세 번 벼슬을 그만두게 되었어도 노여워하지 않았다.

영인[郢人] ()나라 사람을 말한다. ()은 초()나라의 도성(都城)으로,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강릉현(江陵縣)이다.

영인근[郢人斤] 절묘(絶妙)한 재주를 비유한 말이다. 영인(郢人)은 옛날 흙을 잘 발랐는데, 한 번은 자기 코끝에다 백토(白土) 가루를 마치 파리 날개만큼 엷게 발라 놓고 장석(匠石)을 시켜 그를 깎아내라고 하자, 장석이 휙휙 소리가 나도록 자귀를 휘둘러 그 흙을 깎아냈으나, 흙만 다 깎아지고 코는 상하지 않았다는 고사이다. <莊子 徐無鬼>

영인착비[郢人斲鼻] () 땅 사람이 백토(白土) 가루를 자기 코끝에 바르되 매미날개처럼 엷게 하고 장석(匠石)으로 하여금 깎아내게 하니, 장석은 큰 자귀를 휘둘러 바람을 일으켜 깎아내리어 백토가 다 벗겨지고 코는 상하지 않았다 한다. <壯子 徐無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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