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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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연작기홍곡[燕雀譏鴻鵠] 신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말이다. 진승(陳勝)이 젊을 때 어떤 사람과 품팔이를 하면서 밭두둑에 앉아 “출세하면 잊지 않겠다.”고 하니 그 사람이 “품팔이하는 주제에 무슨 출세를 하느냐.”고 하자, 진승이 탄식하면서 “연작이 어떻게 홍곡(鴻鵠)의 뜻을 알랴.”라고 하였으나, 뒤에 그 약속을 저버렸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史記 卷四十八 陳涉世家>
❏ 연작안지홍곡지재[燕雀安知鴻鵠志哉] 소인(小人)은 군자나 대인(大人)의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 연작조해[鳶鵲遭害] 솔개와 까치가 살해를 당하면 어진 새는 더욱더 멀리 날아가고, 어리석은 자가 죄를 입게 되면 지혜로운 선비는 깊이 숨어 버린다. 이 대문은 한서(漢書) 매복전(梅福傳)에 “鳶鵲遭害 則仁鳥增逝 愚者蒙戮 則智士深退”라고 보인다. 당시 성제(成帝)가 대장군 왕봉(王鳳)에게 정권을 위임하매 봉이 조권(朝權)을 전천하여, 충직한 왕장(王章) 같은 이를 모함해 주륙(誅戮)하고, 왕씨(王氏)의 세력이 성대해지며, 재변이 자주 나타나되 군신(羣臣)들이 감히 바른말을 못하는 것을 보고 매복이 상소하여 조진(條陳)하였던 것이다.
❏ 연작하[燕雀賀] 새로운 궁궐이 낙성(落成)된 것을 축하한다는 말이다. 큰 집이 새로 지어지면 보금자리가 생겼다고 제비와 참새 들이 서로 축하한다는 ‘연작상하(燕雀相賀)’의 고사가 있다. <淮南子 說林訓>
❏ 연잔마[戀棧馬] 눈앞의 작은 이익이나 생각하는 용렬한 사람을 말한다.
❏ 연장[年丈] 원래는 부친의 나이와 비슷한 연장자를 말하는데, 함께 과거에 급제한 연장자라는 말로도 쓰인다.
❏ 연저[延竚] 머뭇거리다.
❏ 연적[硯滴] 벼룻물을 담는 그릇. 쇠, 옥(玉), 돌 등으로 만드는데 보통은 도자기로 만든다.
❏ 연전[硯田] 벼루를 들어 밭에 비유한 것인데 문자로써 생계를 유지함을 이른다. 당경(唐庚)의 시에 “硯田無惡歲”라 하였다.
❏ 연전연승[連戰連勝] 싸움할 때마다 번번이 이김. 연전연첩(連戰連捷). 반댓말은 연전연패(連戰連敗).
❏ 연전혜소[輦前嵆紹] 진(晋) 나라 혜제(惠帝)의 군사가 탕음(蕩陰)에서 패하였는데, 시중(侍中) 혜소(嵇紹)가 임금을 호위하다가 연(輦) 앞에서 맞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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