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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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연석오색[鍊石五色] 사기(史記) 보삼황본기(補三皇本紀)에 “공공씨(共工氏)가 축융씨(祝融氏)와 싸워 이기지 못하자 화가 치밀어 부주산(不周山)을 무너뜨리자 하늘을 받치고 있던 기둥이 부러지고 땅을 동여매고 있던 밧줄이 끊어졌는데, 여와씨(女媧氏)가 오색빛 돌을 다듬어 하늘을 깁고 자라의 다리를 끊어 사방의 끝에 기둥으로 세웠다.”라고 하였다.
❏ 연석존[燕石尊] 연산(燕山)에서 나는 돌. 겉모양은 옥과 비슷한데 사실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으로 실속은 없고 허명만 있는 것을 말한 것이다. 송(宋)의 어리석은 인간이 연석을 큰 보물로 알고 길이길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객이 보고는 껄껄대며 말하기를 ‘이것은 기와조각과 다를 바 없는 연석’이라고 하자, 주인은 노발대발하며 더 깊이 간직했다는 것이다. <琅瑯代醉編 燕石>
❏ 연석지교[鍊石之巧] 삼황(三皇) 때에 여와씨(女媧氏)가 다섯 가지 색깔의 돌을 달구어 하늘을 때웠다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淮南子 賢冥訓>
❏ 연석진장[燕石珍藏] 연나라 돌을 보배로 여겨 지극한 정성으로 보관하고 있다는 의미로 식견이 짧은 사람이 사물의 진위를 분간 못한 채 확실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도 무시하면서 자기의 잘못된 주관과 고집대로 행하는 것이다.
❏ 연성[連城] 연성은 연성벽(連城璧)의 준말로, 진(秦) 나라 소왕(昭王)이 조(趙) 나라 혜문왕(惠文王)에게 열다섯 성과 바꾸자고 청한 화씨벽(和氏璧)을 말한다. 사기(史記) 인상여전(藺相如傳)에 “조(趙) 나라가 초(楚)의 화씨벽(和氏璧)을 얻으니, 진소왕(秦昭王)이 조왕(趙王)에게 글을 보내어 성(城)과 바꾸자고 청했다.”라고 하였다.
❏ 연성벽[連城璧] 화씨벽을 말한다. 전국 시대 때 조(趙) 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진(秦) 나라 소왕(昭王)이 15개의 성(城)과 맞바꾸자고 청한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史記 廉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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