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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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연서[燃犀] 숨겨진 유괴물(幽怪物)을 밝게 비추어보는 것을 말한다. 동진(東晉)의 온교(溫嶠)가 우저기(牛渚磯)에서 무소뿔을 태워 비추어 깊은 물속의 유괴물을 보았다는 고사가 있다.
❏ 연서남자[煙書嵐字] 아지랑이처럼 아름다운 글씨를 가리킨다.
❏ 연서조우저[燃犀照牛渚] 진(晋)나라 사상(謝尙)이 우저(牛渚)에서, 물이 깊은 것을 보고 그 밑에 무엇이 있는가 하고 서각(犀角)으로 불을 켜서 비쳐보니 물속의 기괴한 것들이 환히 보였다 한다.
❏ 연석[鍊石] 예전 여와씨(女媧氏)는 복희씨(伏羲氏)의 누이라 한다. 공공(共工)이란 이가 하늘을 머리로 받아 무너진 것을 여와씨가 오색 돌을 만들어서 다시 기웠다고 한다.
❏ 연석[燕石] 연산(燕山)에서 나는 옥과 유사한 돌로, 송(宋) 나라 어리석은 사람이 옥인 줄 알고 잘 보관하여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연석은 사이비(似而非) 또는 가치 없는 것을 의미한다. <太平御覽, 琅琊代醉編>
❏ 연석[燕石] 옥 같으면서 옥이 아닌 돌. 한비자(韓非子)에 “송(宋) 나라의 어리석은 사람이 오대(梧臺) 곁에서 연석을 주워 보관하고는 큰 보배를 얻었다고 하였다.”라 하였는데, 가치 없는 것을 뜻한다.
❏ 연석보[鍊石補] 상고 시대에 복희씨(伏羲氏)의 누이인 여와씨(女媧氏)가 오색(五色)의 돌을 달구어 뚫어진 하늘을 기웠다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사기(史記) 삼황기(三皇紀)에 “공공씨(共工氏)가 축융씨(祝融氏)와 싸우다가 이기지 못해, 성이 나서 부주산(不周山)을 머리로 들이받아 무너뜨리자 천주(天柱)가 끊어졌으므로, 여와씨가 오색의 돌을 달구어 하늘을 기웠다.”라고 하였다.
❏ 연석보천[鍊石補天] 태고(太古) 적에 하늘 한 쪽이 무너졌는데 여와씨(女媧氏)가 오색 돌을 다듬어 하늘을 기웠다는 신화(神話)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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