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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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연려[燃藜] 연려는 명아주 지팡이를 태운다는 말로, 한(漢) 나라 때 유향(劉向)이 천록각(天祿閣)에서 글을 교정하는데, 밤에 어느 노인이 청려장(靑藜杖)을 짚고 각에 찾아와서 청려장 끝에 불을 붙여 밝혀 주었다. 유향이 성명을 묻자, 그 노인이 “나는 태을(太乙)의 정기(精氣)이다.”라고 했다는 고사가 있다. <三輔黃圖>
❏ 연련[攣攣] 그리워하는 모양, 사모하는 모양.
❏ 연련[漣漣] 눈물을 흘리는 모양.
❏ 연련일제포[戀戀一綈袍] 전국 시대 위(魏) 나라의 수가(須賈)가 그의 옛 친구 범수(范睢)의 궁한 것을 동정하여 제포를 준 고사에서 온 말로, 벗을 그리워하는 정이 간절함을 말한다. 제포는 명주베로 지은 도포이다.
❏ 연로[燕虜] 연로는 당(唐) 나라를 가리킨다.
❏ 연로[輦路] 임금이 탄 수레나 가마가 다니는 길로, 곧 대궐의 길을 가리킨다.
❏ 연루[蓮漏] 연화루. 진(晉) 나라 때의 고승 혜원법사(慧遠法師)의 제자인 혜요(慧要)가 물위에 연잎(蓮葉)열두 개를 세워 유파(流波)를 인하여 작동시켜서 12시(時)를 정했던 물시계이다.
❏ 연루[鉛淚] 장우(張雨)의 황촉규시(黃蜀葵詩)에 “金銅仙人雨中立 鉛淚洽辭漢時”라 하였다.
❏ 연루[煙樓] 연루는 안개가 낀 높은 누각을 이르는 말이다.
❏ 연류[煙柳] 연류는 수양버들을 먼 곳에서 바라볼 때 안개처럼 보인다 하여 생긴 말이다.
❏ 연륜[演綸] 연륜은 임금의 윤언(綸言)을 연역(演譯)한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치의편(緇衣篇)의 “왕이 한 말이 실같으면 밖으로 퍼지는 것은 윤(綸) 같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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