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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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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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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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사[廬山社] 백련사(白蓮社)를 가리킨다. () 나라 때 혜원(慧遠)이 여산의 동림사(東林寺)에서 18명의 학승(學僧)들과 더불어 수업(修業)하면서 백련사라고 하였다.

여산삼소[廬山三笑] 여산은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에 있는 산으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동림사(東林寺)가 있으며, 그 밑에 호계(虎溪)가 흐르는데, 동림사에 있던 고승 혜원법사(慧遠法師)는 손을 전송할 적에 한 번도 호계를 지나지 않았으며 만일 이 호계를 지나면 범이 울부짖었으므로 호계(虎溪)라 하였다. 하루는 법사가 선비 도잠(陶潛)과 도사 육수정(陸修靜)과 함께 이야기하다가 모르는 사이 호계를 지나자, 범이 울부짖으니 세 사람은 크게 웃었다. 후인(後人)들이 삼소도(三笑圖)를 그려서 전하는 이가 있었다. <廬山記>

여산옥예궁[驪山玉蘂宮] 현종이 여산(驪山)에 별궁(別宮)을 짓고 양귀비를 데리고 온천(溫泉)에서 향락하였는데, 양귀비는 술이 얼근히 취하면 연꽃보다 더 고왔다 한다.

여산정사[廬山精舍] () 나라의 고승(高僧) 혜원이 여산에 절을 세우고 백련사(白蓮社)를 결성했던 고사가 있다. <梁 高僧傳 卷6>

여산지[驪山址] 여산의 온천 터. 당 현종(唐玄宗)이 여산의 온천에 누차 행행하여 노닐면서 여기에 온천궁(溫泉宮)을 짓고 특히 총희(寵姬)인 양귀비(楊貴妃)를 여기에 머물게 했었다.

여산진면[廬山眞面] 너무도 깊고 그윽하여 그 진면목을 알 수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여산(廬山)의 참모습. 여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다 늘 구름에 가려져 있어 좀처럼 본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해서 사물의 진상을 알기 어려움에 비유하는 말이다.

여산하씨[閭山賀氏] 여산은 의무려산(醫巫閭山)이며, 하씨는 하흠(賀欽)을 말한다. 하흠은 명 나라 때의 사람으로, 자가 요공(堯恭)이다. 요동 광녕(廣寧) 사람으로 진백사(陳白沙)가 강론하는 것을 듣고는 그날 즉시 벼슬자리를 내던지고 가서 스승으로 삼아 학문을 배웠다. 그 뒤에 의무려산으로 들어가서 이학(理學)에 전념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감화시키니, 사람들이 의려선생(醫閭先生)이라고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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