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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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심자향[心字香] 노향(爐香)의 이름이다. 반쯤 핀 소형화(素馨花)와 말리화(末利花)를 가지고 제조하는데, 심(心) 자 모양으로 만든다고 한다.
❏ 심재[心齋] 마음의 재계. 즉 마음을 텅 비워 외물의 욕심을 물리쳐서 전일정정(專一定靜)하게 함을 말한다. 안회(顔回)가 터득했다는 심재(心齋)의 경지.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심재는 마음을 재계(齋戒)한다는 뜻으로서 마음을 비우고 외물(外物)을 대하는 것이다.[虛者 心齋也]”라고 하였다.
❏ 심재홍곡[心在鴻鵠] 바둑을 두면서 마음은 기러기나 고니가 날아오면 쏘아 맞출 것만 생각한다면 어찌되겠느냐는 맹자(孟子)의 언질에서 비롯된 말이다. 학업을 닦으면서 마음은 다른 곳에 씀을 일컫는 말이다.
❏ 심전[心田] 마음속에 선과 악의 종자를 간직하고서 어떤 연관된 일을 따라 불리고 키워나가는 것이 마치 밭과 같기 때문에 비유한 것이다.
❏ 심제[心齊] 장자(莊子)에서 나온 말인데, 뜻을 한결같이 하고, 마음을 비워서 도(道)에 합한다는 뜻이다.
❏ 심진[尋眞] 진(眞)은 이상경(理想境)을 뜻하는 말로, 이상경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 심진보벌[尋津寶筏] 피안(彼岸)을 건너는 배를 말한 것인데 마음으로 통하기를 구하다가 얻지 못하고서 외래의 힘을 말미암아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다 비유하여 이와 같이 말 할 수 있다. 한유의 송문창사북유시(送文暢師北遊詩)에 “開張篋中寶 自可得津筏”의 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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