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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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심양[潯陽] 고향 시골 등 은거지(隱居地)를 뜻하는 말이다. 진(晉) 나라 도잠(陶潛)과 주속지(周續之), 유유민(劉遺民) 등 3인이 심양 땅에 은거하였으므로, 심양삼은(潯陽三隱)이라고 일컬었던 고사가 전한다. <宋書 隱逸傳 周續之>
❏ 심온[燖溫] 고기를 삶을 때 뜨거운 물로 털을 벗기고 다시 끓는 물에 넣어 삶는 것으로 곧 그와 같이 정열적으로 학문을 한다는 것을 말한다.
❏ 심원[心猿] 심원은 설레이는 마음을 말한다. 참동계(參同契)의 주에 “심원이 안정되지 못하고 의마(意馬)가 사방으로 달려 신기(神氣)가 밖으로 흩어진다.”고 하였다.
❏ 심원객[尋源客] 황하(黃河)의 근원을 찾아 사신으로 갔던 장건(張騫)을 가리킨다. 한(漢)나라 무제(武帝)가 장건으로 하여금 대하(大夏)에 사신으로 가서 황하(黃河)의 근원을 찾게 하였다.
❏ 심원염비훤[心遠厭卑喧] 진(晉) 나라 도연명(陶淵明)이 전원생활을 노래한 시에 “사람 사는 고장에 움집 엮었으나 그래도 거마의 시끄러움이 없네. 그대에게 묻노니 어찌 그럴 수 있나. 마음 멀어 지역이 절로 외지다네.[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라고 하였다. <陶淵明集 卷三 飮酒 其五>
❏ 심원이매수[心遠已埋愁] 후한(後漢) 중장통(仲長統)이 자신의 호방하고 원대한 뜻을 표현하여 “백 가지 생각이 무슨 필요 있으랴, 지극한 요체는 내 맘속에 있는 걸. 시름일랑 하늘 위로 날려보내고, 근심일랑 땅속에 파묻어 두리.[百慮何爲 至要在我 寄愁天上 埋憂地下]”라고 시를 지은 것이 있다. <後漢書 仲長統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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