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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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심가비[沈家脾] 서씨는 당 나라 때 강직하기로 이름난 서회(徐晦)이고, 심가는 그와 같은 시대의 심전사(沈傳師)인데, 한림학사(翰林學士)·중서사인(中書舍人) 등 청직과 여러곳의 지방관을 오랫동안 지냈으나 세상의 영욕에 관심이 없어 권세가에 아부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회는 술을 즐겨 마시고 심전사는 음식을 잘 먹어 당시의 재상인 양사복(楊嗣復)이 말하기를 “서가의 폐장과 심가의 비장은 참으로 편안한가.”라고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唐語林>
❏ 심기[心旗] 심기는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여 마치 깃발처럼 동요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책(戰國策) 초일(楚一)에 “초왕(楚王)이 말하기를 ‘과인(寡人)이 누워도 자리가 편치 않고 먹어도 맛이 달지 않고 마음이 흔들리어 마치 달아놓은 깃발[懸旌]과 같다’ 했다.” 하였다.
❏ 심기일전[心機一轉] 마음의 틀(心機; 마음의 기능이나 활동)을 한 번 바꿈. 어떤 계기로 이제까지 품었던 마음이나 생각을 완전히 바꿈을 말한다.
❏ 심덕잠[沈德潛] 청 나라의 시인으로 자는 확사(確士), 호는 귀우(歸愚)이다. 시문에 능할 뿐만 아니라 역대의 시(詩)의 원류에 조예가 깊어 변석(辨析)이 정심(精審)하였다. 저서로는 오조시별재집(五朝詩別裁集)·시원(詩源) 등이 있다.
❏ 심도도[心忉忉] 시경(詩經) 제풍(齊風) 보전(甫田)에 나오는 말인데, 원문은 “큰 밭 경작하지 말지어다. 가라지가 무성해지리라. 멀리 떠난 사람 생각하지 말지어다. 마음만 우울해지리라.[無田甫田, 維莠驕驕, 無思遠人, 勞心忉忉]”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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