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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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순제갱가[舜帝賡歌] 서경(書經)에 “순(舜)이 신하들과 서로 노래를 지어 하답하였다.”라고 하였는데, 갱(賡)은 화답하는 것이다.
❏ 순진[荀陳] 순숙(荀淑)과 진식(陳寔). 동한(東漢)때의 명사들로 순숙의 여덟 아들과 진식의 여섯 아들이 모두 훌륭하였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덕망 있는 가문이나 훌륭한 형제를 이들에 비유하였다.
❏ 순찬[荀粲]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사람인 순찬(荀粲)은 부부의 정이 매우 돈독하여 일찍이 겨울에 부인이 열병을 앓자, 자신이 밖에 나가 냉기(冷氣)를 몸에 받아와서 부인의 열을 식혀 주곤 하였고, 부인이 죽자 그 또한 얼마 후에 죽었는데, 일찍이 세인들이 그가 아내에게 너무 빠진 것을 조롱하자, 그는 말하기를 “부인에게는 덕을 따질 것이 없고 의당 색(色)을 위주로 해야 한다.”고 하였다.
❏ 순찬상생[荀粲傷生] 상생은 곧 생명을 잃었다는 뜻이다. 삼국(三國) 시대 위(魏)의 순찬(荀粲)이 부인(婦人)에 대한 애정이 매우 두터웠는데, 한겨울에 부인에게 열병(熱病)이 들자 순찬은 밖에 나가 스스로 자기 몸을 차갑게 해가지고 와서 자기 몸으로 부인의 열을 식혀 주곤 하다가, 부인이 그 길로 죽은 뒤 순찬도 따라서 젊은 나이로 병들어 죽고 말았으므로 세상에서는 부인의 색에 빠진 그를 조롱하였다.
❏ 순찬포아[荀粲抱疴] 순찬은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사람. 그는 조홍(曹洪)의 아름다운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수년 동안 화락하게 지내다가 그녀가 죽자, 그 역시 너무 애통해하다가 겨우 29세의 나이로 죽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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