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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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서봉[西鳳] 서봉사(西鳳寺) 즉 건봉사(乾鳳寺)의 옛 이름이다.
❏ 서부[西浮] 서쪽에서 떠 와서 동쪽으로 간다.
❏ 서부등단[西府登壇] 서부(西府)는 추밀부(樞密府)다. 등단(登壇)은 대장이 된 것을 말하는데, 한왕(漢王)이 한신(韓信)을 대장으로 삼을 때에 단을 쌓고 예식을 갖추어 임명한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 서분금고문[書分今古文] 서경(書經)에는 금문(今文)과 고문(古文)이 있는데, 금문은 총 29편으로 진(秦) 나라 분서갱유(焚書坑儒) 때 복생(伏生)이 숨겨두었다가 한(漢) 나라 때 다시 강(講)한 것이며, 고문은 한 나라 경제(景帝) 때 공자(孔子)의 옛 집을 헐다가 벽 사이에서 발견됐다. 고문은 총 45편인데, 고문자(古文字)인 과두문(蝌蚪文)으로 쓰여져서 알아보지 못하다가 공자의 후손인 공안국(孔安國)에 의하여 번역되었다.
❏ 서불[徐巿] 서불은 진(秦) 나라 때의 방사(方士)였는데, 진시황(秦始皇)에게, 해중(海中)의 삼신산(三神山)에는 신선(神仙)이 살고 있으니, 동남동녀(童男童女)를 데리고 가서 신선을 찾겠다고 청하여 과연 동남동녀를 5백 명을 거느리고 신선을 찾으러 해중으로 들어간 뒤 소식이 없었다 한다. <史記 秦始皇本紀> 전설에 그가 일본에 가 살았다 한다. 특히 화가산(和歌山 와카야마) 지방에 서불사(徐巿祠)가 있었다 한다.
❏ 서불가진신[書不可盡信]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다 믿어서는 안 된다.
❏ 서불사[徐巿祠] 서불은 진(秦) 나라의 방사(方士) 서복(徐福)이다. 진시황(秦始皇)이 서복에게 동해의 삼신산(三神山)으로 가서 불로초(不老草)를 캐 오라고 하면서 동남동녀(童男童女) 3천 명을 데리고 가게 하였는데, 서복이 일본에 도착하여 그곳에 살면서 돌아오지 않아 일본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화가산현(和歌山縣)에 서복의 무덤이라는 것이 있고, 그의 사당이라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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