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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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서막[徐邈]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사람이다. 상서랑(尙書郞)으로 있을 때 금주령(禁酒令)이 있었는데, 막이 술을 마음껏 마시고 취하여 “중성(中聖)이다.”라고 했다. 조조(曹操)가 듣고 성을 내자, 선우보(鮮于輔)가 “취객들이 술이 맑은 것을 성인(聖人)이라 하고 술이 탁한 것을 현인이라 한다.”라고 했다는 고사가 있다.
❏ 서명[西銘] 송(宋) 나라 때 학자(學者) 장재(張載)가 서재(書齋)의 서쪽 창에 걸어 놓았던 명(銘)인데, 인도(仁道)의 원리를 밝혀 놓은 글이다.
❏ 서목[鼠目] 소견이 작다는 뜻. 쥐의 눈은 작으면서도 밖으로 툭 불거져나와 있어 흡사 탐욕스러워하는 모양이므로 전하여 이렇게 비유한다.
❏ 서묘[誓墓] 벼슬을 내놓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둔하는 것을 말한다. 육유(陸游)의 상서걸사(上書乞祠) 시에 “서묘하는 것이 어찌 한갓 조상이 그리워서겠는가. 세상이 곳곳마다 위기일레[誓墓那因一懷祖 人間處處是危機]”라 하였는데, 이는 난세를 만나 시골로 내려갈 것을 선영에 고하기 때문이다.
❏ 서문루[西門淚] 옛 추억을 떠올리며 비통한 심정으로 흘리는 눈물을 말한다. 진(晉) 나라 사안(謝安)의 외생(外甥)이었던 양담(羊曇)이 사안 사후에 추억이 깃들었던 서주(西州)의 성문을 술에 취하여 지나게 되었을 때, 말채찍으로 성문을 치면서 “살아서는 화려한 집에 사시더니 죽어서는 낙엽처럼 산언덕으로 돌아갔네[生存華屋處 零落歸山丘]”라는 조자건(曹子建)의 시를 외우고는 대성통곡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晉書 謝安傳>
❏ 서문표[西門豹] 전국 시대 위(魏) 나라 사람인데, 그가 일찍이 업령(鄴令)으로 나갔을 적에 그곳 풍속이 하백(河伯)에게 부녀자를 시집보내야만 해를 입지 않는다하여, 늙은 여자 무당의 지휘 아래 자주 부녀자를 하수(河水)에 바쳤으므로, 서문표는 그 사실을 들은 즉시 그 늙은 무당들을 하수에 빠뜨려 죽여서 영원히 그런 폐해가 없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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