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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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서미[胥靡] 죄수(罪囚)를 말한다.
❏ 서박[鼠璞] 쥐를 포떠서 말린 쥐포. 쓸모도 없고 별다른 해로움도 없는 하찮은 것을 뜻한다. 후한서(後漢書) 응소전(應劭傳)에 “정(鄭) 나라 사람은 다듬지 않은 옥(玉)을 박(璞)이라 하고, 주(周) 나라 사람은 말리지 않은 쥐를 박(璞)이라 한다. 주 나라 사람이 쥐의 박을 가지고 정 나라 상인을 찾아가서 박을 사지 않으려는가 하므로, 정 나라 상인이 가져다 보니, 바로 쥐의 박이었다.”라 하였다. 송(宋) 나라 대식(戴埴)이 이를 따서 책 이름으로 했는데, 그는 명물(名物)의 동이(同異)를 구별한다는 뜻이었다.
❏ 서발[舒發] 신라 17관등(官等)의 첫째 위계(位階)인 서발한(舒發翰)의 준말이다.
❏ 서방미인[西方美人] 서방(西方)의 미인이란 곧 서쪽 주(周) 나라의 성왕(聖王)을 가리킨 것으로, 시경(詩經) 패풍(邶風) 간혜(簡兮)에 “누구를 생각하느뇨, 서방의 미인이라네. 저 미인이야말로 먼 서방 사람이라오[云誰之思 西方美人 彼美人兮 西方之人兮]”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위(衛) 나라의 한 현사(賢士)가 미관말직인 악공(樂工)의 자리에 있으면서 은밀히 그 불만을 토로함과 동시에 주 나라의 옛 성왕을 사모하여 노래한 것이다.
❏ 서방미인[西方美人] 시경·패풍·간혜(詩經·邶風·簡兮)에 “산에 개암나무 있고, 진 뻘에 도꼬마리 있으니 누가 생각하냐고 말했나? 서쪽의 미인이네, 저 미인이여, 서쪽의 사람이여[山有榛, 隰有苓, 云誰之思? 西方美人. 彼美人兮, 西方之人兮]”라고 실려 있다. 시집전(詩集傳)에 “서방미인은 서주의 성왕을 비유하여 지칭한 것이다[西方美人, 托言以指西周之盛王]”라고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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