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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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상부[翔鳧] 동한(東漢)의 왕교(王喬)가 섭현(葉縣)의 현령으로 임명된 뒤에 자신의 신발을 물오리로 변하게 하여 그 등 위에 타고 서울을 왕래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後漢書 卷82上 方術傳上 王喬傳>
❏ 상부[商婦] 상부는 장사하는 아낙을 말한다.
❏ 상부[祥符] 송 진종(宋眞宗)의 연호이다.
❏ 상부시[孀婦詩] 청상과부(靑孀寡婦)라는 제목으로 읊은 시이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七十老孀婦單居守空壺 慣讀女史詩 頗知姙姒訓 旁人勸之嫁 善男顔如槿 白首作春容 寧不愧脂粉”
❏ 상분[嘗糞] 부모의 병세를 살피기 위하여 그 대변을 맛봄. 지극한 효성이나,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남에게 아첨하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조엽(趙曄)의 오월춘추(吳越春秋)에 “오나라가 월나라를 멸하자 월왕 구천은 오나라에 신하로 들어갔다. 오왕이 병이 들었는데 구천이 범려의 계책에 따라 궁에 들어가 병문안을 하며 오왕의 똥을 맛보아 병세를 진단하자 오왕이 기뻐했다. 구천은 드디어 사면이 되어 월나라로 돌아가게 되었다.[吳滅越, 越王勾踐入臣於吳. 吳王病, 勾踐用范蠡計, 入宮問疾, 嘗吳王糞以診病情, 吳王喜, 勾踐遂得赦歸越.]”라고 기록하고 있다.
❏ 상분[祥氛] 상분은 상서와 요기를 이르는 것이다.
❏ 상분지도[嘗糞之徒] 똥도 핥을 놈이라는 뜻으로, 남에게 아첨하여 어떤 부끄러운 짓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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