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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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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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검기[射斗劍氣] 진서(晉書) 장화전(張華傳)() 나라가 멸망당하기 전에 북두성과 견우성 사이에 늘 보라색 기운이 감돌았으므로 뇌환(雷煥)을 불러 바로보게 했더니 그가 말하기를 보검의 정기가 위로 하늘에 통해서 그렇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사두잔전[沙頭殘篆] 옛날에 조적전(鳥跡篆)이란 자체(字體)가 있었는데, 그것은 모래 위에 찍힌 새의 발자취를 모방하여 만든 것이라 한다.

사두축항편[楂頭縮項鯿] 사두(楂頭)는 낚시를 하기 위하여 물고기가 있는 곳의 물길을 배로 막아 놓은 곳을 말한다. 축항편(縮項鯿)은 머리가 편평(扁平)하고 목이 오그라든 형상의 물고기로 방어(魴魚) 종류이다. 두보(杜甫)의 시 해민(解悶)다시 생각나누나 양양 맹호연, 맑은 시 구구절절 영원히 전해지리. 지금 노인들 새로운 시어(詩語) 하나 없이, 그냥 사두에서 축항편만 낚누나.[復憶襄陽孟浩然 淸詩句句盡堪傳 卽今耆舊無新語 漫釣楂頭縮項鯿]”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맹호연(孟浩然)이 지은 현담작(峴潭作)대 낚시 드리워 시험삼아 낚아 보니, 정말 사두의 축항편이 올라오네.[試垂竹竿釣 果得楂頭鯿]”라는 시구를 참작한 것이다.

사라[絲蘿] 새삼. 매꽃과의 일년초로 나무에 붙어사는 기생 식물이다.

사라[絲蘿] 토사(免絲)와 송라(松蘿)를 말하는데, 고시(古詩)그대와 새로 혼인을 했으니, 토사가 송라에 부침이로다.[與君爲新婚 免絲附松蘿]”라고 한 데서, 혼인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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