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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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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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詩十九首 01[고시 19수 01]세월은 속절 없이
- 無名氏[무명씨]-
行行重行行[행행중행행]가고 가고 또 가신 님아
與君生別離[여군생별리]당신과 생이별을 하였습니다.
相去萬餘里[상거만여리]서로 만리 밖에 떨어져 있어
各在天一涯[각재천일애]각각 하늘 한 끝에 있는 듯한데
道路阻且長[도로조차장]길은 험하고 멀고도 또 멀어
會面安可期[회면안가기]만날 날 기약을 어찌 하리요
胡馬依北風[호마의북풍]호마는 바람에 북녘을 그리고
越鳥巢南枝[월조소남지]월조 남쪽가지 찾아 깃든다네
相去日已遠[상거일이원]당신이 떠나가고 이미 오래니
衣帶日已緩[의대일이완]허리띠 헐렁하게 몸이 야위어
浮雲蔽白日[부운폐백일]구름은 오락가락 햇빛을 덮고
遊子不復返[유자불복반]떠도는 내 님은 오실 줄 몰라
思君令人老[사군영인노]님 생각에 이 몸 늙어만 가고
歲月忽已晩[세월홀이만]세월은 속절없이 흘러만 가네
棄捐勿復道[기연물복도]버리고 가심을 원망 않으려니
努力加餐飯[노력가찬반]아무쪼록 끼니나 챙겨 드셔요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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