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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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동보[同甫] 동보는 진량(陳亮)의 자(字)로 학자들이 용천 선생(龍川先生)이라고 불렀다. 가슴에 웅대한 계책을 품고 있었으나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몇 번이나 하옥되었다가 겨우 풀려나곤 하였다. 주희(朱熹)와 황제 왕패(皇帝王霸)의 학문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는데 주희가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또한 그의 뜻을 뺏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 온다. <宋元學案 卷56>
❏ 동보담병[同父談兵] 동보는 송 효종(宋孝宗) 때의 학자인 진량(陳亮)의 자이다. 재기(才氣)가 뛰어나 병법을 담론하길 좋아하였으며, 일찍이 옛사람이 무력을 사용한 것과 승리하고 패배한 것에 대한 사적을 상고하여 작고론(酌古論)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宋史 卷四百三十六 陳亮傳>
❏ 동복[僮僕] 말구종 드는 하인을 이른다.
❏ 동봉[東峯]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별호이다.
❏ 동봉[東封] 사마상여가 임종(臨終) 전에 지은 봉선문(封禪文)을 가리킨다. 그 내용을 보면, 한 무제(漢武帝)에게 동쪽으로 태산(泰山)에 가서 봉선(封禪)의 제사를 드리라고 청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동봉[東封] 옛적에 제왕(帝王)이 천하가 태평한 공을 이루면 태산(泰山)에 올라가서 하늘에 제사하고 옥첩(玉牒)을 땅에 봉하는 것이니, 이것을 봉선(封禪)이라 한다.
❏ 동봉자[東峯子] 김시습(金時習)의 별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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