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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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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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사귐을 돈으로 하니
돈이 적으면
사귐도 깊지 못하구나.
비록 잠시 마음을 열었어도
끝내는
스치는 사람처럼 무심하구나.
世人結交須黃金, 黃金不多交不深.
세인결교수황금, 황금부다교부심.
縱令然諾暫相許, 終是悠悠行路心. <增廣賢文>
종령연락잠상허, 종시유유행로심. <증광현문>
※ 縱令: 비록 ~하더라도
※ 行路心: 길가는 사람을 보듯 무관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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