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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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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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처지에 따라 안면 바꾸기는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더 심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육친이 남보다 더욱 모질다.
이런 데에서 냉철한 마음으로 대처하지 않고
심기를 평화롭게 제어하지 않는다면
종일 번뇌에 갇혀 지내지 않는 날이 드물 것이다.
炎涼之態, 富貴更甚於貧賤.
염량지태, 부귀갱심어빈천.
妒忌之心, 骨肉尤狠於外人.
투기지심, 골육우한어외인.
此處若不當以冷腸, 御以平氣, 鮮不日坐煩惱障中矣. <菜根譚>
차처약부당이냉장, 어이평기, 선불일좌번뇌장중의. <채근담>
※ 염량[炎凉] 더위와 서늘함. 대하는 사람의 처지에 따른 태도의 따뜻함과 냉담함.
※ 냉장[冷腸] 냉담(하다). 무관심(하다). 소홀(하다). 박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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