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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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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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사랑하면
남 또한 나를 사랑하고
남을 미워하면
남 또한 나를 미워한다.
어떤 것이
자기에게 좋은가를 알면
남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좋을지를 알게 된다.
소위 꽉 막힌 방에 앉아서도
천하를 안다는 것은
바로 스스로를 돌이켜 보아
알 수 있는 것이다.
愛人者, 則人愛之. 惡人者, 則人惡之.
애인자, 즉인애지. 오인자, 즉인오지.
知得之己者, 亦知得之人.
지득지기자, 역지득지인.
所謂不出於環堵之室而知天下者, 知反之己者也. <孔子>
소위불출어환도지실이지천하자, 지반지기자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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