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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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도려[陶廬] 도잠(陶潛)의 집이란 뜻으로 곧 은사의 집을 의미하는데, 도잠의 음주시(飮酒詩)에 “집을 인경에 지어 살지만 거마의 시끄러움 없어라 …… 동쪽 울밑에서 국화를 따며 유연히 남산을 바라보노라[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 采菊東籬下 悠然見南山]”라고 하였다.
❏ 도려[道侶] 승려나 도사가 함께 수행하거나 수련하는 동료를 일컫는 말이다.
❏ 도려[盜驪] 주 목왕(周穆王)의 팔준마(八駿馬)의 하나인 준마의 이름이다.
❏ 도령[陶嶺] 도령은 퇴계 선생이 은거하던 도산(陶山)을 뜻한다.
❏ 도령[陶令] 진(晉) 나라 도연명(陶淵明)을 가리킨다. 그가 일찍이 팽택령(彭澤令)을 지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이다.
❏ 도령독련향[陶令獨憐香] 송(宋) 나라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초목(草木)의 꽃 가운데 사랑스러운 것이 매우 많지만, 진(晉) 나라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사랑했다……”라고 하였다.
❏ 도령문전오[陶令門前五] 도잠(陶潛)이 팽택령(彭澤令)을 지냈으므로 그를 도령(陶令)이라 별칭하였다. 그가 문 앞에 다섯 그루 버들을 심어 놓고 자칭 오류(五柳) 선생이라 하였다.
❏ 도령병[陶令病] 도령은 도잠(陶潛)이요, 병은 곧 각기병을 가리킨다. 도잠을 매우 존경하던 주자사(州刺史) 왕홍(王弘)이 함께 놀다가 돌아갈 적에 탈 것을 묻자, 도잠은 “나는 본래 다리병이 있어서 그 동안 남여(藍輿)를 탔으니 또한 스스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하며 거절하였다. <晉書 陶潛傳>
❏ 도령삼경[陶令三徑] 도령(陶令)은 팽택 영(彭澤令)을 지낸 진(晉) 나라 도잠(陶潛)을 가리킨다. 한(漢) 나라 장후(蔣詡)가 뜰에 오솔길 세 개를 내고 송(松), 국(菊), 죽(竹)을 심은 고사가 있는데, 도잠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三徑就荒 松菊猶存”이라 하였고, 진서(晉書) 도잠전(陶潛傳)에 삼경(三徑)을 꾸밀 밑천을 마련하려고 팽택 영이 되었던 곡절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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