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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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당초공수생[塘草共愁生] 동생의 안부가 궁금하여 걱정된다는 말이다. 당초(塘草)는 “池塘春草”의 준말이다. 남조(南朝) 송(宋)의 사영운(謝靈運)이 하루 종일 마땅한 시구를 얻지 못해 고민하다가 오매불식(寤寐不識) 간에 족제(族弟)인 사혜련(謝惠連)을 홀연히 보고는 곧바로 “池塘生春草”라는 절묘한 표현을 떠올렸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南史 卷19 謝惠連傳>
❏ 당탑련사방[鼞鞳連四方] 옛날에는 일식(日蝕)이 있으면 징을 치고 북을 쳐서 일식을 구(救)한다는 풍습이 있었다.
❏ 당포작[螳怖雀] 사마귀[螳螂]가 매미를 잡기에 열중하여 뒤에 참새가 노리고 있음을 모른다. <說苑>
❏ 당항[党項] 부족(部族)의 이름으로, 북송(北宋) 때에 그 족인(族人)인 이원호(李元昊)가 칭제(稱帝)했는데 사서(史書)에서는 이를 서하(西夏)라 일컫는다.
❏ 당헌종[唐憲宗] 당 헌종(唐憲宗)이 회서(淮西)의 오원제(吳元濟)를 칠 때에는 반대론이 많았으나, 그것을 물리치고 재상배도(裴度)의 토벌론을 좇아 3년만에 토평했다.
❏ 당화일반고[棠華一半枯] 형제 가운데 한 사람이 죽었다는 말이다. 형제의 우애를 강조한 시경(詩經) 소아(小雅) 상체(常棣)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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