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담소각군[談笑却軍] 전국 시대 때 제(齊) 나라의 노중련(魯仲連)이 말로 진(秦) 나라 군대를 물러가게 한 것을 말한다. 일찍이 노중련이 조(趙) 나라에 머물러 있을 적에 진 나라가 조 나라의 수도인 한단(邯鄲)을 포위하였다. 그때 조 나라에 와 있던 위(魏) 나라의 신원연(辛垣衍)이 조 나라로 하여금 진 나라 왕을 황제(皇帝)로 추대하여 군대를 철수시키게 하려고 하였다. 그러자 노중련이 신원연을 만나서 진 나라가 무도한 나라임을 역설한 뒤, 진 나라가 칭제(稱帝)한다면 자신은 동해(東海)에 빠져 죽을 것이라고 하여 중지시키니, 진 나라 군사들이 퇴각하였다. <史記 卷83 魯仲連列傳>
❏ 담소자약[談笑自若] 위험이나 곤란에 직면해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때라도 변함없이 평상시와 같은 태도를 가짐을 이른다. 태연자약(泰然自若)
❏ 담소장[曇霄帳] 당 현종(唐玄宗) 때 사문(沙門) 담소(曇霄)가 포도곡(蒲萄谷)에서 노닐다가 포도를 먹고는 포도의 마른 덩굴 하나를 가져와 자기의 절에 옮겨 심었는데, 이것이 살아나서 덩굴이 대단히 높고 넓게 뻗어 마치 유개(帷蓋)처럼 되고, 그 열매 또한 구슬처럼 주렁주렁 열리었으므로, 시인(時人)들이 그 포도를 초룡주장(草龍珠帳)이라 불렀던 데서 온 말이다.
❏ 담소절충[談笑折衝] 절충(折衝)은 전쟁하는 것인데, 직접 싸우지 않고 담소(談笑)로 외국을 굴복시킨다는 말이다.
❏ 담수지교[淡水之交] 물처럼 맑은 사귐. 즉 군자의 담담한 사귐을 말한다.
❏ 담실[覃室] 담계(覃溪)의 실(室)로 옹방장의 서재(書齋)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답가[踏歌]~답빈희[答賓戲]~답습[踏襲] (0) | 2015.04.04 |
---|---|
담하용이[談何容易]~담화[曇花]~담회[覃懷] (0) | 2015.04.04 |
담점[黕點]~담천객[談天客]~담탕인[澹蕩人] (0) | 2015.04.03 |
담원[澹園]~담자묘[啖蔗妙]~담자지여[啖蔗之餘] (0) | 2015.04.03 |
담암오여와[澹庵誤黎渦]~담연설락[談筵屑落]~담운미우[淡雲微雨] (0) | 2015.04.03 |
담묵[淡墨]~담배등현수[湛輩登峴首]~담복화[薝蔔花] (0) | 2015.04.03 |
담로[覃老]~담로점주아[湛露霑周雅]~담무갈[曇無竭] (0) | 2015.04.02 |
담담[湛湛]~담담[曇曇]~담대심소[膽大心小] (0) | 2015.04.02 |
달제[獺祭]~달존삼병취[達尊三竝取]~담국헌[澹菊軒] (0) | 2015.04.02 |
달수[獺髓]~달유보본[獺猶報本]~달인비과망[達人非果忘] (0) | 201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