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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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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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각군[談笑却軍] 전국 시대 때 제() 나라의 노중련(魯仲連)이 말로 진() 나라 군대를 물러가게 한 것을 말한다. 일찍이 노중련이 조() 나라에 머물러 있을 적에 진 나라가 조 나라의 수도인 한단(邯鄲)을 포위하였다. 그때 조 나라에 와 있던 위() 나라의 신원연(辛垣衍)이 조 나라로 하여금 진 나라 왕을 황제(皇帝)로 추대하여 군대를 철수시키게 하려고 하였다. 그러자 노중련이 신원연을 만나서 진 나라가 무도한 나라임을 역설한 뒤, 진 나라가 칭제(稱帝)한다면 자신은 동해(東海)에 빠져 죽을 것이라고 하여 중지시키니, 진 나라 군사들이 퇴각하였다. <史記 卷83 魯仲連列傳>

담소자약[談笑自若] 위험이나 곤란에 직면해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때라도 변함없이 평상시와 같은 태도를 가짐을 이른다. 태연자약(泰然自若)

담소장[曇霄帳] 당 현종(唐玄宗) 때 사문(沙門) 담소(曇霄)가 포도곡(蒲萄谷)에서 노닐다가 포도를 먹고는 포도의 마른 덩굴 하나를 가져와 자기의 절에 옮겨 심었는데, 이것이 살아나서 덩굴이 대단히 높고 넓게 뻗어 마치 유개(帷蓋)처럼 되고, 그 열매 또한 구슬처럼 주렁주렁 열리었으므로, 시인(時人)들이 그 포도를 초룡주장(草龍珠帳)이라 불렀던 데서 온 말이다.

담소절충[談笑折衝] 절충(折衝)은 전쟁하는 것인데, 직접 싸우지 않고 담소(談笑)로 외국을 굴복시킨다는 말이다.

담수지교[淡水之交] 물처럼 맑은 사귐. 즉 군자의 담담한 사귐을 말한다.

담실[覃室] 담계(覃溪)의 실()로 옹방장의 서재(書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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